문화일반
작품보다 그림자가 더 중요하다고? 이 전시의 진짜 주인공
투명한 유리의 물성을 통해 빛과 그림자,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홍유영 작가의 개인전 '배열 속의 또 다른 배열'이 서울 송파구 소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소마미술관이 유망 작가를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인투 드로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년 선정된 세 작가 중 마지막 순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유리가 가진 투명성과 반사성이라는 고유한 특징을 이용해, 보이는 것 너머의 다층적인 시각 경험과 감각의 확장을 제안하며 관람객을 새로운 인식의 세계로 이끈다.전시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전시명과 동명의 설치 작품 '배열 속의 또 다른 배열'이다. 이 작품은 크기와 형태가 제각각인 여러 개의 유리판을 겹겹이 쌓아 올린 구조물로, 단순한 사물의 집합을 넘어선다. 각각의 유리판은 독립된 면(面)인 동시에, 서로를 투과하고 반사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배열과 관계를 생성한다. 관람객이 움직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유리판들은 서로 겹쳐 보였다가 분리되기도 하고, 빛을 받아 반짝이다가 그림자를 드리우며 매 순간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는 고정된 형태의 조각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의 움직임과 시선 자체가 작품을 완성하는 하나의 요소가 되는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홍유영 작가의 작업 방식은 해체된 건축 현장에서 발견한 사물과 자재의 파편을 재구성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오래된 가구의 부속품이나 버려진 오브제들을 해체하고 재배열하여 만든 기하학적 구조의 조각들을 만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버려진 재료를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사물이 가진 고유의 점, 선, 면 요소를 추출하고 이를 공간 속에서 새롭게 배치함으로써 재료와 공간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과 연결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이다. 작가는 강렬한 색채나 형태의 대비 대신, 유리의 투명함과 흐릿함, 중첩된 층위를 통해 관람객이 시각적 자극 너머의 깊은 지각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작품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림자'다. 하얗게 비워진 전시 공간 속에서 빛이 투명한 유리 구조물을 통과하며 바닥과 벽에 만들어내는 다양한 농담의 그림자는, 마치 네거티브 필름이 현상 과정을 거쳐 비로소 하나의 완전한 이미지를 완성하듯, 작품과 공간을 하나로 결합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낸다. 소마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분절과 연결, 해체와 재구성이 반복되는 유기적이고 감각적인 조형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생인 홍유영 작가는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해외에서 석박사 학위를 마쳤으며, 2024년 삼보미술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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