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조아
“씻는 척 금지” 6명 중 1명 손 안 씻는다

성별 격차는 두드러졌다. 남성의 용변 후 미세척 비율은 21.4%로 여성(10.6%)의 약 두 배에 달했다. 비누 사용률 또한 개선됐다. 비누로 손을 씻는 비율은 45.0%로 전년 31.8%에서 13.2%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율은 10.3%로, 전년(10.5%)과 큰 차이가 없었다. 올바른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 손끝·손톱 밑까지 모두 30초 이상 문질러 씻는 것을 뜻한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손 씻기 시간은 평균 12.2초로 전년 10.9초보다 늘었으나, 비누 거품으로 문지르는 시간은 평균 4.8초로 오히려 전년 5.6초보다 짧아졌다. 즉, ‘자주 씻지만 제대로는 덜 씻는’ 양상이 드러난 셈이다.

연령대별 차이도 관찰됐다. 20대(53.2%), 30대(54.8%), 40대(52.8%)는 비누 사용률이 과반을 넘겼지만, 50대(41.7%), 60대(32.4%), 70대 이상(26.7%)은 절반에 크게 못 미쳤다. 고령층일수록 비누 사용 빈도가 낮아 감염 취약 계층 보호 관점에서 맞춤형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손 씻기가 호흡기·장관 감염병을 막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1차 방어선임을 거듭 강조한다. 질병관리청은 “손 씻기 실천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나, 올바른 방법의 정착이 관건”이라며 “손끝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을 포함한 6단계 손 씻기 절차를 생활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과 행동 유도도 병행 과제로 꼽힌다. 수도꼭지 접근성, 충분한 비누·종이타월 비치, 시각 안내물과 손 씻기 타이머 제공, 화장실 내 위생 교육 캠페인 확대 등이 실천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제언이다. 일상으로 자리 잡은 손 위생 습관이야말로 개인의 건강을 넘어 공동체 감염 위험을 낮추는 가장 확실한 투자다. 이번 조사 결과는 ‘빈도’에서 한 걸음 나아가 ‘방법’의 품질을 끌어올려야 할 때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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