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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36은 4번째 2군행, ERA 7.42는 1군 콜업…'기회는 불공정하다' 한화 마운드의 그림자

이태양은 올 시즌에만 무려 네 차례나 1군과 2군을 오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2경기 7승, 평균자책점 1.36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음을 실력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1군에만 올라오면 자리가 없었다. 최근 콜업 후 3경기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대체 선발 김기중에게 자리를 내주며 다시 2군으로 향했다. 9월 확대 엔트리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의 강등이라 선수 개인의 허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화는 9월 확대 엔트리 투수 두 명을 결정했다. 첫 번째는 예상대로였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사이드암 강재민이다. 그는 이미 4시즌 통산 207경기에서 13세이브, 46홀드를 기록한 검증된 불펜 자원으로, 김경문 감독이 일찌감치 9월 필승 카드로 점찍은 선수다.

문제는 두 번째 카드다. 주인공은 4년 최대 78억 원의 대형 FA 계약을 맺었지만, 올 시즌 1승 7패 평균자책점 7.42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진 엄상백이다. 그는 두 차례나 2군 강등을 겪으며 재조정 기간을 가졌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김경문 감독은 그런 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해, 짧은 이닝 동안 그의 강력한 구위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감독은 "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라며 "중요한 순간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믿음을 거두지 않았다.
한화는 현재 2위 자리가 유력해, 남은 시즌 동안 엄상백을 시험해 볼 여유가 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다. 퓨처스리그에서 묵묵히 실력으로 증명하던 선수들에게는 또다시 기회가 돌아가지 않은 셈이다. 만약 이번에도 엄상백이 부활에 실패한다면, 1군 기회에 목마른 다른 투수들에게 큰 박탈감을 안겨주고 팀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 이제 공은 엄상백에게 넘어갔다.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마지막 기회와 믿음에 반드시 책임감 있는 투구로 답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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