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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수들, 트로피 들다 말고 '동공 지진'..트럼프, 클럽 월드컵 우승 '숟가락 얹기'

그러나 경기 후 시상식은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9)이었다. 그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데 이어, 직접 시상식 무대에 올라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문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트로피 전달 후에도 무대를 떠나지 않고 첼시 선수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즐기려 했다는 점이었다. 통상 시상자는 트로피를 전달한 뒤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임스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까지 옆에 서서 박수를 치는 등 마치 팀의 일원인 양 행동했다. 이 돌발 행동에 첼시 선수들은 당혹감과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첼시 선수들 사이에 오간 대화가 입술 모양 분석 전문가를 통해 유출되었다고 보도하며 해프닝의 전말을 상세히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든볼을 받은 팔머에게 "나는 첼시의 가장 큰 팬이자 너의 열렬한 팬이다. 넌 오늘 정말 잘했다"라고 말을 건넸다고 한다. 이에 팔머는 짧게 "감사합니다"라고 답한 뒤 동료들 곁으로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대를 떠나지 않고 리스 제임스와 산체스 선수 사이에 계속 서 있었다. 인판티노 회장이 그를 무대 밖으로 유도하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지만 실패했고, 첼시 선수들은 더욱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이었다. 심지어 팔머는 "저 사람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팔머는 "트럼프가 경기장에 온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까지 함께 있을 줄은 몰랐다. 좀 혼란스러웠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리스 제임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트로피를 들어 올려도 되는지 묻자 팔머가 "아니 잠깐만, 기다려봐, 기다려"라고 만류했다고 한다.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좋아, 우리가 들어도 되겠군"이라고 말했고, 산체스 선수 역시 "대통령님 부탁드립니다. 우리 옆에서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려주시겠습니까?"라고 정중히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고개를 끄덕였고, 결국 첼시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환하게 웃으며 우승 세리머니에 동참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이러한 기이한 장면을 목격한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트럼프가 첼시 우승 사진을 망쳤다', '왜 시상식 한가운데 서 있나', '첼시 선수들이 트럼프 때문에 웃음이 터졌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며 이번 해프닝은 클럽 월드컵 우승만큼이나 큰 화제가 되었다. 정치적 인사가 스포츠 행사에 깊이 개입하며 벌어진 이번 일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스포츠와 정치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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