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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우주인으로'... 최초의 '장애인 우주인' 탄생 스토리

유럽우주국(ESA)은 영국 출신의 존 맥폴(43)이 국제우주정거장(ISS) 장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승인을 넘어 우주 탐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인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맥폴의 삶은 그 자체로 영감의 원천이다. 19세라는 젊은 나이에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무릎 위에서 절단하는 큰 시련을 겪었지만, 그는 이를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았다. 재활 과정에서 스포츠에 매진한 그는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육상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의학 공부에 매진해 정형외과 의사가 되었으며, 2022년에는 ESA의 예비 우주비행사로 선발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ESA는 맥폴의 선발 이후 약 2년간 하지 절단 장애인의 우주 임무 수행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무중력 환경에서의 적응력, 비상 상황 대처 능력, 의료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연구 결과, 맥폴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ISS 장기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대니얼 노이엔슈반더 ESA 인간 및 로봇 탐사 프로그램 책임자는 "이번 인증은 단순히 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우주 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혁신적인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맥폴 역시 "이는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문화적 전환점"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미국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이 후퇴하는 시점에서 이뤄져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NASA마저 공식 문서에서 '접근성'이나 '여성을 위한 정책' 등의 표현을 삭제해야 하는 상황과 대조적으로, ESA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맥폴의 구체적인 우주 임무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ISS가 2030년 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시간적 제약도 존재한다. 하지만 ESA는 모든 우주비행사에게 공평한 비행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맥폴 역시 다른 우주인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임무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인증은 장애인의 우주 진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인류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우주 개발에서도 중요한 가치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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