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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뭉친 '강남순' 멤버들, 전역한 옹성우보다 변우석에 더 놀란 이유

 '힘쎈여자 강남순' 출연진이 2년여 만에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23일 배우 송진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만나는거야 마는거야"라는 글과 함께 "결국은 만나~주시고!!!"라는 문구를 남기며 #힘쎈여자강남순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드라마의 주인공 강남순 역을 맡았던 이유미를 비롯해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옹성우, 김기두 등 주요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오랜만의 재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특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극중 류시오 역을 맡았던 배우 변우석의 등장이었다. '힘쎈여자 강남순' 당시 변우석은 비중이 크지 않은 남자 조연 역할이었지만, 이후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면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제는 톱스타 반열에 오른 변우석이 과거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강남순' 멤버들과 재회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송진우는 특별히 변우석과 단둘이 찍은 사진도 추가로 공개했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싸인 한장으로 12시 통금시간 1시간 연장해~주시고!"라는 재치 있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는 지금은 스타가 된 변우석과의 만남을 위해 집에 있는 아내가 귀가 시간을 연장해 주었다는 유쾌한 뉘앙스를 담고 있었다. 송진우의 이러한 유머 섞인 표현은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배우들 간의 친밀한 관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방영 당시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여러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각자의 길에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변우석의 경우 이 드라마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고,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국제적인 명성까지 얻게 되었다.

 

한편, 변우석의 차기작으로는 '21세기 대군부인'이 예정되어 있다. 이 작품은 2026년 MBC 상반기 금토드라마로 편성될 예정이며, 변우석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재 그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강남순' 출연진들의 재회는 드라마가 종영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배우들 사이의 우정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훈훈한 장면이었다. 특히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변우석이 과거 동료들과 변함없이 친분을 유지하는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